체류 외국인 안전 확보 위한 가스안전 생활수칙 홍보최근 10년간 외국인등록 인구 30.2%↑…가스사고 예방 위한 선제 대응 시급 국내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외국인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최근 10년간 외국인등록 인구 30.2% 증가했다. 그러나 열악한 근무·주거환경과 언어 장벽, 가스안전에 대한 낮은 인식 탓에 외국인들의 안전사고 위험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특히 가스사고는 외국인 사회에서 꾸준히 발생해 왔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한 지난 7년간(2016~2025년) 외국인 관련 가스사고는 총 13건 발생했으며, 이 중 LP가스 폭발·화재 7건, 고압가스 용기 파열 3건, 일산화탄소(CO) 중독 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평균 1.86건, 인명피해는 2.14명 이상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교육 부족을 꼽는다. 국내 등록 외국인의 약 90%를 차지하는 아시아 주요 국가 출신 외국인들은 주로 석탄·석유 사용 환경에 익숙하다. 반면 한국의 도시가스·LPG 환경은 낯설어 기본적인 안전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재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가스안전 교육과정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관계 기관은 외국인 대상 가스안전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앞으로 교육 및 홍보에서 다루어야 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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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와 LPG의 특성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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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안전한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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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누출 시 올바른 대응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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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 예방 생활수칙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이 급격히 증가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단순 안내 수준을 넘어선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가스안전 교육이 절실하다”며 “선제적 예방을 통해 내·외국인 모두가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스안전 예방과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별도 제작된 안내 책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내책자 언어별 다운로드 링크 안내 : https://www.kgs.or.kr/kgs/abaf/vi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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